행복은 잠이 안 올때
몸을 뒹구는 것과 같다.
몸을 뒤척이기도
굴리기도 하면서
손을 쭉 뻗고
허리와 다리를 비틀고 꼬아
편한 자세를 찾는다.
편한 자세를 끝내 찾아
눈을 감고 쉴라 하면
몸의 무게가 서서히 느껴지고
편했던 자세는 또 다시
불편해지고
잠 안 오는 밤
몸을 또 이리저리 뒤척이게 된다.
그 어둠속에서 간신히 찾은 안정감은
야속하게도 금방 사라지고 말지만
목마름 끝에 베물은 토마토 한입이
이빨 사이에서 빠져나가는 이 느낌은
행복이 맞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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